강남개일초·대곡초혁신학교불발

JoongAng Ilbo - - 메트로 - 전민희기자 [email protected]

“학력수준떨어진다”학부모반대학운위상정­요건강화요구도

혁신학교 전환을 추진하던 서울 지역초등학교들이학부­모들의반대에부딪혀잇­따라계획을취소하고있­다. 특히학부모들은학부모­동의없이도혁신학교전­환안건을학교운영위원­회에올릴수있는현제도­를개선해야한다는주장­을펴고있다.

지난주서울강남 개일초(16일)와 대곡초(17일)는 각각학부모들에게“혁신학교전환을하지않­겠다”고밝혔다.대곡초의경우학부모들­이교문앞에서혁신학교­반대집회를여는등반발­이거셌다. 21일 서울광진구의양진초관­계자도“혁신학교공모신청계획­을철회했다”고전했다.

학부모들의반대에도불­구하고학교측이혁신학­교전환을추진했던가장­큰이유는예산때문이다.서울시의경우올해혁신­학교로신규지정되면연­간평균5700만원의­운영지원금을받는다.일반학교가이정도의예­산을받으려면4~5개공모사업에선정돼­야한다.익명을요청한서울의한­초등학교교사는“학생들에게양질의교육­을하기위해선혁신학교­전환을희망할수밖에없­는구조”라고말했다.학부모들은학력수준저­하등을이유로혁신학교­전환을반대한다.이과정에서학부모동의­없이도혁신학교전환이­추진될수있어문제가되­고있다.혁신학교공모에신청하­려면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심의를거쳐야하는데학­부모나교원의50%이상이혁신학교전환에­찬성하면안건상정이 가능하다.즉,학부모동의없이교사의­50%만찬성하면안건에올릴­수있다는이야기다.

대곡초의학부모A씨는“혁신학교는교육과정과­학교분위기자체가매우­다르다.그런데도학부모동의없­이교사들의찬성만으로­이뤄진다는게말이되느­냐”고항의했다.다수학부모는학운위상­정요건인동의율 50% 기준을‘교원또는학부모’가아니라‘교원과학부모모두’로바꿔야한다고주장한­다.하지만서울시교육청은­최종결정은학운위에서­하기때문에별문제가없­다는입장이다.시교육청관계자는“학운위에도학부모들이­절반정도포함돼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반대가 거세면공모신청을할수­가없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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