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삼바김태한대표영장청­구

삼성바이오에피스임직­원에게‘부회장보고’파일삭제지시혐의삼성­전자부사장2명도영장­청구

JoongAng Ilbo - - 뉴스 - 김민상기자 [email protected]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사건을수사중­인검찰이김태한삼바대­표와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김모부사장,삼성전자박모부사장등­3명에대해구속영장을­청구했다.이들은삼바의관계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임직원에게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된 컴퓨터 기록을삭제하도록지시­한혐의를받고있다. 22일검찰등에따르면­서울중앙지검특수2부(부장 송경호)는에피스가지난해검찰­수사에대비해이재용부­회장통화내용과미국바­이오젠관련대응방안보­고내용등이담긴파일을­삭제한정황을 포착했다.바이오젠은삼바와함께­합작사형태로에피스를­설립한미국기업이다.에피스고위간부들은지­난해7월‘부회장통화결과’‘바이오젠사제안관련대­응방안(부회장보고)’라는이름의공용폴더에­저장된파일2100여­개의삭제를지시했다.지난해7월은금융위원­회산하증권선물위원회­에서삼바분식회계혐의­와관련한회의가진행되­던시점이다. 당시회의에선검찰고발­가능성도거론됐다.이같은정황은지난달2­9일구속기소된에피스­양모상무공소장에적혔­다고한다.검찰은양상무의증거인­멸이이재용부회장이나­옛그룹미래전략실후신­인삼성전자사업지원T­F로부터지시를받아이­뤄진것으로보고있다.이날김태한삼바대표를­비롯해삼성그룹핵심관­계자3명에대해구속영­장이청구된것도이같은 맥락에서다. 검찰관계자는“삼성에서‘부회장’이라고하면이부회장을­뜻한다”고말했다.검찰은지난11일증거­인멸을지휘한삼성전자­사업지원TF 백모상무와보안선진화­TF서모상무를구속했­다.이들은“자체판단에의해문건을­삭제했다”고주장하다가구속뒤에­는“윗선지시가있었다”는취지로진술을바꿨다­고 한다.조만간정현호삼성전자­사업지원TF팀장(사장)도소환될예정이다.이부회장의미국하버드­대경영대학원(MBA)동문인정사장은이부회­장의최측근으로통한다.검찰은 에피스가 증거인멸 뿐 아니라기업평가내용이­담긴문건도조작한것으­로의심한다.검찰은이들이지난해3­월분식회계의혹을조사­하던금융감독원이 ‘바이오시밀러 사업화계획’문건제출을요구하자작­성시점과콜옵션가치내­용을수정해제출했다고­보고있다.에피스는단백질구조를­변형시키는복제약으로­불리는바이오시밀러의­개발과상업화를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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