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화웨이에부품중단” LG유플“화웨이장비,정부지침없었다”

영국반도체기업도“거래끊을것”한국기업,중단요구나올까긴장

JoongAng Ilbo - - 화웨이파장 - 박태희·김상진기자adoni­[email protected]

미국의강력한제재를받­고있는중국통신업체화­웨이에대한외국기업들­의거래중단사태가확산­되고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2일파나소닉이 화웨이에 대한부품공급중지결정­을내렸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화웨이에 스마트폰용관련부품을­일부공급해왔다.일본 언론들은 파나소닉의 결정이 다른일본기업들에도영­향을미칠수있을것으로­내다본다. NHK에따르면전자부­품등을화웨이에공급하­는일본기업은100개­사가 넘는다.지난해만약7000억 엔(약 7조원)상당의부품을납품했다. 주로화웨이주력상품인­스마트폰용 부품들이다. 소니는카메라에쓰이는 화상 센서를, 도시바메모리는반도체­메모리를공급하고있다.

파나소닉의발표에앞서­같은날일본의 주요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와KDDI­는화웨이의최신스마트­폰 ‘P30라이트’시리즈출시를무기한연­기한다고발표했다.예약접수를시작한NT­T도코모도예약중단을­심각하게검토중이다. 결국일본이동통신 3사 모두화웨이와의선긋기­에나선셈이다.

영국기업도동참했다. BBC에 따르면이날영국반도체­대기업ARM도화웨이­와의거래를완전히중단­한다고직원들에게통보­했다. ARM은스마트폰용프­로세서의핵심인‘코어’(중앙처리장치(CPU)의 핵심부품)설계에서세계시장을석­권하고있다.

미국국무부가한국정부­에화웨이장비를쓰지말­것을요청했다는일부언­론보도와관련,한국이동통신사들은 23일일제히“아직정부로부터어떤지­침도전달받지못했다”고밝혔다.국내이통사가운데유일­하게 5G(세대)이통망에서화웨이장비­를쓰고있는LG유플러­스 측은 “보안 문제는이미최고경영진­까지나서여러차례문제­없다고설명했고,그입장에는변함이없다”고설명했다.

LG유플러스관계자는­미국측이‘민감한지역에화웨이장­비를쓰지말것’과‘한국에서화웨이장비를­완전히아웃(OUT)시킬 것’ 두가지를주문했다는보­도와관련해선“평택·의정부등미군기지가있­는지역은이미LTE때­부터이미에릭슨장비만­사용중이고,화웨이장비는전혀쓰지­않는다”고밝혔다. LG유플러스는전체5­G기지국가운데약30%가량을화웨이장비로쓰­고,나머지 지역엔 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장비를사용한다.

다만이통업계는미국이­향후‘화웨이아웃’을전면요구하고나올가­능성에대해내심긴장하­고있다.국내이통3사는이통망­이아닌유선망에서는모­두화웨이장비를사용하­고있다.무선망도기지국과기지­국간에는유선으로연결­돼있다.은행권에서도일선AT­M기와본점을연결하는­중계기에대부분화웨이­장비를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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