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중도주류퇴조프랑스·영국·이탈리아극우1위

40년군림중도좌·우파과반실패반난민·반EU세력이4분의1­차지기후관심높아져녹­색당도약진영국선신생­브렉시트당1위돌풍

JoongAng Ilbo - - 국제 - <EPP·S&D>런던=᜘᭙ἐ특파원, ᯗᬵ᥯기자[email protected]

“유럽정치의주류가된서­리를맞았다” “독점이깨졌다” 23~26일(이하 현지시각)치러진유럽의회선거결­과,지난40년간유럽의회­를장악해온중도좌·우파연합세력이동반몰­락하면서나오는말들이­다.이번선거의투표율은5­1%로 1994년이후가장높­았다. BBC는젊은층의참여­가늘어났다고분석했다.전체적으론중도성향 자유민주당(ADLE) 그룹과진보성향 녹색당 계열이 크게 성공했다. 극우포퓰리즘정당도이­탈리아와프랑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약진했지만,유럽다른나라에선파괴­력이약했다.보수당과노동당의양당­구도가굳건하던영국에­서조차급조된브렉시트­당이1위를차지했다. ᵽᦜ ᱦᡎ ᯑᡒᴈ ᵢᱱ=그동안유럽의회의주인­은독일기민·기사당연합이속한중도­우파연합‘유럽국민당(EPP)’과,독일사민당·영국노동당등이속한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연합(S&D)’이었다.두그룹이의석과반을차­지했고,지난5년간도 EPP 소속장-클로드융커위원장이난­민수용과EU확대정책­을폈다.하지만27일오전5시­현재잠정집계에따르면­전체751석중EPP­는38석준179석, S&D는36석준150석­에불과했다. 과반(376석) 미달이다.에마뉘엘마크롱프랑스­대통령의‘레퓌블리크앙마르슈’(전진하는공화국)가가세한자유민주당계­열이기존 67석에서 102석으로덩치를불­려‘킹메이커’역할을하게됐다. ᨺᱯᡁẂ ៫ᬶ ᨓᚦ=북유럽과포르투갈등상­당수유럽국가에서녹색­당득표율이 올랐다. 독일의경우녹색당은두­배높아진 20.7% 득표율로2당이됐다. 앙겔라메르켈총리의기­민·기사당연합은 28.7%로 5년 전(35.3%)보다낮아졌다.중도좌파사회민주당의­득표율은15.6%로반토막이났다.독일의경우 30대 이하유권자세명중한 명이 녹색당을 찍은 것으로 나왔다. BBC는 “영향력이 큰 유투버들이기후변화가­일어나지도않는다고주­장한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는표를주지말고,기후변화를심각하게여­기는정치권에투표하라­고독려했다”고보도했다.프랑스에서도환경정당(EELV)이 13.2%로 3당이예측되고,포르투갈의 인간·동물·자연당(PAN)도최초로2석가량을확­보할것이란분석이다. ᜈ᳍᡺ ᱟᶣ ▧ ᴐ᪚ᠩ Იᬲ ᧻ ᨶḾ =극우 포퓰리즘 세력의 주도권 확보가이번선거에선 관심사였다. 프랑스·이탈리아에선극우정당­이1위를차지했다. 마테오살비니이탈리아­부총리의동맹당은 30% 이상의 득표율로 최다득표정당이됐다. 5년전이정당은6%를얻었었다.살비니는다른나라극우­정당과유럽국민국가동­맹(EAPN)을 결성할계획이다.그는선거후“새로운유럽이태어났다.우리동맹당이유럽의새­르네상스에참여하게된­게자랑스럽다”고말했다.프랑스의 극우 마린 르펜이 이끄는국민연합(RN)도 23.4%를 얻어마크롱대통령의 집권당(22.4%)을 누르고1위를차지할것­으로예측됐다.이정당은지난유럽의회­선거에서도깜짝1위를­했었다.노란조끼시위가극렬했­던지역의투표율이높았­다고AFP통신등이전­했다.반난민·반EU를내세우는3개­극우포퓰리스트정치세­력은현재의석수(154석)보다 18석 늘린 172석을얻을것으로­나타났다.하지만독일의극우Af­D는2017년총선보­다적게득표할것으로보­인다. 네덜란드의자유당과스­페인극우복스당등도부­진했다.영국에선개표결과신생­정당브렉시트당이 31.7%(전체 73석 중 29석)를 확보하며돌풍을일으켰­다.이어EU잔류파자유민­주당이18.5%로 16석을얻었다.반면주류정당인노동당(14.05%)과보수당(8.7%)은급락했다.가디언에따르면융커집­행위원장은“오늘부터과거극단에있­다고여겨지던정당들이­더는극단에있지않게될­것”이라고말했다.이들과타협점을찾아나­가겠다는얘기다.현재최대의석수를가진 EPP가 내세운집행위원장후보­인독일출신만프레드베­버 의원(47)은 “승자인 녹색당및 자유민주당 계열과의 연정을 위한대화에나서겠다”고밝혔다.하지만극우정당과는손­을잡지않겠다고했다.녹색당과자유민주당측­은“주류정당들이40년만­에새정치세력의도움없­이는유럽통합을추구할­수없게됐다”고했다.이번선거는유럽의정치­지형이다양해지고파편­화한현실을보여준다.파이낸셜타임스(FT)는“환경정책이나무역자유­화,기술규제등에대해소수­정당의영향력이커질것­이지만,유로존강화등굵은이슈­들은그대로이어질것”이라고진단했다. FT는“높아진투표율속에다수­정당이유권자의목소리­를더많이듣게될것”이라며 “유럽정치가소란속에 있지만,국가주의자들의희망대­로만움직이지는않았다”고평가했다.

26일유럽의회선거출­구조사결과중도주류정­당이퇴조하고극우·포퓰리즘정당이약진했­다.왼쪽부터프랑스의극우­정당‘국민연합(RN)’의마린르펜대표,영국신생정당브렉시트­당의라이절페라지대표,이탈리아포퓰리스트정­당‘동맹’을이끄는마테오살비니­부총리.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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