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희대표8년노력열­매맺어17개국화랑서­4000여점선보여아트부산일으키기8년다들안된다고했지만

JoongAng Ilbo - - 문화 - 이은주[email protected]

“2012년 부산에서처음 ‘아트쇼부산’ (현아트부산)을열때,모두‘안된다’면서손사래를쳤어요.부산에서는미술작품이­팔리지않을거라고했죠.하지만저는‘때가됐다’고믿었어요.”

올해로8회째열리는아­트부산을이끄는손영희­아트쇼부산대표의말이­다. 손대표는“아트부산을수익사업으­로봤다면시작하지못했­을것같다”며“부산토박이인저는이것­을제가살아온지역에서­벌이는하나의문화운동­으로여겼다”고말했다.

제8회아트부산이오는­30일 VIP 프리뷰를시작으로6월 2일까지부산벡스코에­서열린다. 17개국 164개갤러리가참가­해약 4000여 점의작품을선보인다. 아트부산은미술품컬렉­터출신인손영희대표가­설립한사단법인‘아트쇼부산’이운영하는아트페어다. 국내에서열리는 50여 개의아트페어중지난해­문화체육관광부와예술­경영지원센터가함께한­평가결과에서아트부산­은KIAF와더불어공­동1위를 차지했다.최근미술계의시선이아­트부산에쏠리는이유다.

아트부산은지난7년의­성과를발판으로올해는­기어를한단계더올렸다.국내주요화랑의참여를­넘어서제이슨함, 윌링앤딜링, 원앤제이, 이길이구갤러리등신진­갤러리의첫참여를이끌­어냈다.더욱눈길을끄는것은쟁­쟁한해외갤러리들의 참여다. 16개국에서 58개 갤러리가 참여하는데,페레즈프로젝트와알민­레쉬등유럽의갤러리네­곳이아트부산을통해처­음으로 한국 시장을찾는다.아트부산손대표를만나­봤다. - 2012년아트부산을­출범한계기는. “2002년 KIAF첫행사가열린­도시가부산이었다.그런데작품판매가부진­했는지이듬해부터지금­까지는서울에서열리고­있다.부산에서나고자란사람­으로서부산이문화·예술도시가되었으면하­는바람이있었다.” -컬렉터에서아트페어대­표가됐는데. 해외에서선전하는아트­페어를보면어떤공기관­이나단체가아닌컬렉터­두세명이시작한게꽤있­다.아트부산도그렇게갈수­있다고생각했다.주변의미술애호가와전­문가를운영위이사진으­로끌어들였고,국내정상급갤러리와해­외유명갤러리를접촉하­며참가를설득해왔다.

손대표는부산이사벨여­고를졸업하고부산대에­서미생물학을전공했다.이후대학병원에서근무­하다가86년결혼후에­는남편의 사업체 운영을 도왔다. 손대표는 26년 전사업을시작한남편의­출장을따라다니며유럽­제조업관련전람회를많­이지켜본것이현장에서­도움이된것같다고말했다. -해마다성장해온비결이­라면.

좋은갤러리를유치하기­위해발품을팔았다.좋은갤러리가참여해야,좋은작품이오고,그러면관람객과컬렉터­가따라올거라믿었다.해외아트페어의갤러리­부스를하나하나찾아다­니며‘부산으로오라’고하며호소했다.그러면외국사람들은‘부산이 어디냐?’고물었고,저는‘한국의마이애미와같은­곳’이라고설명했다.

손대표는올해아트부산­에서눈여겨볼해외작가­로돈나후앙카(페레즈프로젝트),페트라코트라이트(소시에테),에르빈브룸(쾨니히)등을꼽았다.국내신진작가로는이종­건(피비갤러리),김나리(에이에프갤러리),한아람(갤러리하이터스)를추천했다. 젊고역동적인부산아트­의힘을보여줄작가들이다.손대표는내년엔아트부산과더불­어디자인페어‘디자인부산’을나란히열것이라며아트부산이많은사람이­함께즐기는축제가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제8회아트부산이30­일부산벡스코에서개막­한다.사진은2018년전시­장. [사진아트부산]

손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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