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일자리두토끼잡는‘취업특기병’

JoongAng Ilbo - - 뉴스&뷰 - 비즈칼럼기찬수 병무청장

최근한설문조사결과에­따르면‘대학생의 40%가 취업을위해과외를받아­본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통계는 ‘청춘’들의 취업에대한고민을단적­으로보여주는사례라할­수있다.

3년 차에접어든현정부는 ‘일자리창출’을 최우선기치로내세우고­다양한경제정책을추진­하고있다. 다만,우리경제의체질도개선­중에있어정책성과가나­타나는데다소시간이걸­리는것같다.항공기가이륙직전엔진­에최대추력부하가걸리­지만이륙후에는고공행­진이 가능한 것처럼 경제 체질개선이성공적으로­이루어지면우리청년들­의취업걱정도한시름덜­리라필자는생각한다.

‘군복무’라는특수한과정을겪는­우리나라청년들의경우,취업고민이가장커지는­시기가바로전역직전이­아닐까.특히나고졸이하청년들­에게 ‘취업의문’은더욱높아보일것이다.

이에병무청에서는기술­자격이나전공이없어취­업에어려움을겪는고졸­이하청년들의전역후원­활한사회진출을위해2­014년부터‘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운영하고있다. 이제도는고용노동부·군과협업을통해입영전­기술훈련의기회를제공­하고군복무중관련분야­의경력을쌓은다음전역­후에는취업등사회진출­을지원해주는시스템이­다.기술훈련과군복무·취업의삼위일체가된수­요자맞춤형제도다.병역의무자측면에서볼­때취업맞춤특기병제도­는군복무기간동안취업­을준비하고미래를설계­할수있다는장점이있다.실제로2019년 4월현재5500여명­이넘는지원자가기술훈­련을받고있거나기술훈­련을받고복무중이며, 전역자1733명중5­2.9%에해당하는916명이­기계·전자·통신·정비등다양한분야에취­업해제도의효과성이입­증됐다.군입장에서도해당분야­의숙련병이군에투입되­면서안정적인인력수급­은물론부대운영및전투­력상승에도도움을주기­때문에매우유용한제도­다.

우연히만들어지는정책­은 없다. 특히정부가시대상황을­반영하고정책수요자의­애로사항을공감한결과­가국민에게인정받았을­때‘좋은정책’이탄생한다.병역의무와취업이라는­청춘들의큰고민을해결­할수있고군에서도환영­받는정책,바로취업맞춤특기병제도가그런좋은정책이아닐­까.필자는우리청춘들이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통­해병역진로를성공적으­로설계하고 취업의 문 앞에당당히설수있기를­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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