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살아나는한국아르헨전잡는방법도체­력

JoongAng Ilbo - - 스포츠 - 송지훈의축구공감남아공전에서결승골­을터뜨린김현우(왼쪽둘째)가동료들과함께기뻐하­고있다.정정용감독[연합뉴스]축구팀장milkym­[email protected]

U-20월드컵남아공에1-0승리3차전서비겨도­16강진출가능

한국이국제축구연맹(FIFA) 2019 폴란드20세이하(U-20)월드컵축구대회본선에­서첫승을거뒀다.목표 ‘AGAIN 1983’의 첫관문인16강진출가­능성도크게높아졌다.

정정용(50)감독이이끄는한국U-20축구대표팀은29­일폴란드티히에서열린­조별리그F조2차전에­서후반 23분수비수 김현우(20·디나모 자그레브)의헤딩결승골로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남아공)에1-0으로승리했다. 26일조별리그1차전­에서포르투갈에0-1로진한국은1승1패­를기록했다.이로서승점3점이된한­국은다음달1일조별리­그최종전에서아르헨티­나에이기거나,최소한비겨도16강에­오를가능성이크다.만에하나지더라도큰점­수차만아니라면16강­에오를수있다.더구나2연승의아르헨­티나가16강행을조기­확정해,최종전에선주력멤버를­쉬게할가능성도있다.

포르투갈전과 마찬가지로남아공전에­서도 한국은전·후반 경기력 편차가 컸다.전반에는상대의파상공­세를막아내기에급급했­다.수비라인을한껏끌어올­려강하게압박하려던게­오히려역습의빌미를줬­다.민첩한남아공공격수들­은한국의수비뒷공간을­십문활용하며문전을위­협했고11개의슈팅을­때렸다.후반분위기는정반대였­다.정정용감독이전술을바­꿨는데,이게먹혔다.압박강도를낮춘대신볼­점유율을높이며차근차­근공략해나가자상대가­흔들렸다.전반6개(유효슈팅0)였던한국의슈팅은후반­결승골까지포함해15­개(남아공은3개)로늘었다.분위기를바꾼술변화시­도는훈련을거쳐완성한­체력이받쳐줘가능했다.정감독은U-20월드컵본선을앞두­고‘체력및수비조직력강화’에주력했다.한국이조별리그1, 2차전에서후반분전할­수있었던건체력우위덕­분이다. 2경기1실점의수비력­도지금까지는합격점이­다.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의 움직임도시간이흐를수­록좋아졌다.전반엔상대의집중견제­를받아이렇다할활약을­펼치지못했다.후반들어재치있는움직­임과패스,슈팅을잇달아선보였다.스페인일간지‘라반과르디아’는“이강인이한국의첫승을­이끌었다.한국에서가장위험한선­수라는평가를실전에서­입증했다”고전했다. U-20대표팀선수들은팀­의 막내인 이강인을“막내 형”이라고 부른다.인터뷰때도스스럼없이‘강인이형’이라는표현을 쓴다. “나이가 어려도축구를잘하면형”이라는의미로,비록18세이지만팀의­에이스역할을수행하는­이강인을존중해붙인별­명이다.

‘강인이형과나이많은동­생들’이이번대회를오래즐기­기위해선체력과조직력­이라는 두 기둥이 굳건해야 한다.조별리그최종전아르헨­티나전도마찬가지다.경기흐름이포르투갈전­과비슷할것으로전망되­는만큼,드러난문제점을분석해­해결책을마련할수있을­것이다.한가지예로,국제무대에서약자가강­자를잡는대개의방식을­떠올려보라.한결같다.잘지키는게먼저다.제아무리강팀이라도웅­크린상대를뚫기는쉽지 않다.공격에집중하다보면허­점을드러내는순간이생­긴다. 그순간을놓치지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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