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아시아나항공인수합병지켜보고있다”

상속문제가족과협의중­완료된건아니지만잘진­행 강성부펀드는한진칼대­주주그이상도,이하도아니라생각

JoongAng Ilbo - - 뉴스 - <한진회장>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연차총회마지막날인3­일오후조원태대한항공­사장이서울강남구코엑­스에서기자간담회를하­고있다. [뉴시스]곽재민기자jmkwa­[email protected]

“아직완료됐다고얘기못­하지만,잘진행되고있다.”

조원태(44) 한진그룹회장이 3일 서울삼성동코엑스에서­열린언론간담회에서상­속을둘러싼가족간의갈­등에대해처음으로입을­열었다.조회장이상속을둘러싼­가족간의분쟁을일부인­정한것으로풀이된다. ‘유언장이있느냐’는질문엔 “(선친이) 갑작스레별세하시면서­특별히말씀을많이못했­다”고했다. 고(故)조양호회장이유언장은­남기지않았다는 뉘앙스다. 이에대해대한항공관계­자는“확인해주기곤란하다”고답했다.조회장은이날매각이진­행중인아시아나항공의­인수·합병에 대한 질문에 “지켜보고 있다”고도해관심을모았다.이날간담회는2~3일한국에서처음열린­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총회마지막일정으­로마련됐다.

-조양호회장별세이후가­족간갈등설이제기됐다.상속과관련해유언장을­남겼는지, 또갈등설이사실이라면­향후상속관련합의는있­었나.

“선대 회장이 갑작스레 돌아가시는바람에특별­히말씀을많이못하셨다.들을기회가많지도않았­다.그러나평소말씀하셨던­것은‘가족간에화합해회사를­지키는것이가장중요하­다’는것이었다.이유훈을따르기위해가­족과많이협의중이다.더는구체적으로얘기하­기 어렵다. 결과를지켜봐주길당부­드린다.”

-경영권을압박하고있는­KCGI와논의가이뤄­지고있나.

“KCGI는 한진칼의 주주다. 대주주이기는하지만그­이상도,그이하도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KCGI와 접촉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마지막으로(KCGI를) 만난것은지난해로알고­있다.만나자고연락이오지도­않았다.만나도주주로서만나는­것이지어떤의미도없다.”

-상속세가상당한액수에­달할것으로전망되는데­재원마련방안은.

“이문제를언급하면주가­에반영이될까봐굉장히­조심스럽다.얘기하기가굉장히어렵­다.”

고조양호회장이보유한­주식에대한지분가치평­가는오는7일마무리된­다.조회장이사망한지난4­월8일을기준으로전후­2개월간평균주가를계­산해가치평가가이뤄지­기때문이다.금융권에선 조양호 회장의 한진칼 지분1055만 주(17.84%)에 대한상속세규모가20­00억원안팎이될것으­로본다.지분가치평가가끝나면­조원태회장등한진가(家)구성원이받게될상속규­모와이에따른상속세가­확정된다.

-취임후소통경영을강조­했지만,객실승무원부족등현장­은어려움이계속된다는­지적도나온다.

“직원들에게그런얘기를­많이들었다.아버님별세문제나 IATA 총회준비로인해제대로­진행을못한점에대해인­정한다.이제다끝났으니회사에­집중할 것이다. 특히승무원부족문제는­잘알고있다.일등석을일부노선에서­없애고비즈니스클래스­로간소화하는데가장큰­이유가승무원의근무환­경개선일환이다.”

-매각이진행중인아시아­나항공인수·합병(M&A)에대한견해는.

“상당히 민감한부분이라얘기하­기곤란하지만,우리도지켜보고는있다.”

이와관련익명을요구한­대한항공관계자는“조회장이항공한분야에­만집중하겠다는의지를­피력한것”이라고말했다.

-앞으로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어떤색깔로이끌어나갈­것인가.

“아직도주변에서‘회장님’이라고부르면옆을 쳐다본다. 여전히어색하고아버님­이옆에계신것만 같다. 갑작스럽게일을당하고­회사의미래를위해회장­직을 수락했지만, 아직도마음이허전하다.조양호회장님과창업주­인조중훈회장님의경영­철학인수송보국을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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