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왈”히스테리부리는반려견,주인닮은거맞습니다

스웨덴연구팀,네이처에게재주인이심­신스트레스받으면반려­견스트레스수치동반상­승주인성격도영향,암컷이더민감

JoongAng Ilbo - - 뉴스 단기4352년(음력5월 5일) - 허정원기자[email protected]

“개는사람과눈빛으로교­감할수있는유일한동물­로볼수있다.그만큼소통·공감능력이특히뛰어나­다.주인이큰스트레스를받­으면 반려견역시분명큰스트­레스를받는다.개와사람의소통성이높­다는것은개를더욱함부­로대해서는안된다는의­미다.”연성철서울대수의과대­교수의말이다.인간에게가장친숙한동­물로알려진개의성격과­스트레스가주인을따라­간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린셰핑대연구진­은6일(현지시간)주인이스트레스를받으­면반려견의스트레스호­르몬수치역시이에비례­해높아진다는연구결과­를발표했다.단순히스트레스수치뿐­아니라정서불안·개방성등주인의구체적­성격역시반려견의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다른종간의스트레스수­치가장기간에걸쳐서로‘동기화’돼있다는것이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이번이 세계최초다. 해당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네이처’에게재됐다.

연구진은셔틀랜드십독­과보더콜리두종류의반­려견58마리를대상으­로1년간연구를 진행했다. 주인과반려견의 털에서스트레스호르몬­의일종인‘코르티솔 수치(HCC)’를 측정해비교하는방식으­로연구가 진행됐다. 코르티솔은긴장·공포·고통등다양한스트레스­가생겼을때분비되는호­르몬으로,몸이스트레스에대항할­수있도록에너지를공급­하는역할을한다.이밖에도반려견의신체­활동등기타요인을면밀­히분석하기위해목에채­워진센서로활동량을일­주일 단위로 원격측정했다.

연구결과주인의스트레­스호르몬수치가높아질­수록반려견의스트레스­정도도높아지는것으로­나타났다. 특히수컷개보다는암컷­개가더욱주인의스트레­스수치에보다민감하게­반응하는것으로조사됐­다.연구진은“반려견은주인의스트레­스수준을반영하는‘거울’로볼수있다”며“주인의성격또한개의스­트레스에큰영향을미친­다”고밝혔다.이같은경향은계절에상­관없이연중 나타났으며, 많은훈련을함께한반려­견일수록주인의스트레­스에큰영향을받았다.

연구진은또주인의어떤­성격적특징이반려견의­스트레스호르몬에영향­을미치는지에관한조사­도함께실시했다. 주인을상대로성격검사­를진행하고반려견의특­징에관한설문조사도병­행해개와주인의특징을­분석했다.그결과정서불안,심리적갈등의수준등을­나타내는‘신경증적경향’이주인에게많을수록반­려견의스트레스도커지­는것으로 나타났다. 주인성격의개방성·성실성도 스트레스 수치에 영향을줬다.

강형욱(34) 반려견훈련사는 “주인이슬픔에빠지면반­려견은주인이위험한상­태에있다고생각해주위­를더욱경계하는등갖가­지민감한반응을보인다”며“반려견이사람과감정을­공유한다는것이과학적­으로밝혀진만큼향후반­려견복지에관한인식개­선등에긍정적영향을미­칠것으로본다”고밝혔다.

특히연구에사용된보더­콜리·셔틀랜드십독은 주인과 유대관계가 강해해당연구의신뢰성­이높을것으로본다는게­그의설명이다.

연성철교수는“최근반려견을키우기 어려워유기하는사례가­늘어나고있다”며“그러나개와사람은다른­어떤동물보다소통성이­높은만큼적절한훈련을­통하면이런문제를극복­할수있다는과학적근거­가제시된것”이라고평가했다.

얼굴헤어스타일도닮았네 스웨덴린셰핑대연구진­은6일(현지시간)반려견과주인이스트레­스호르몬수치를공유한­다는연구결과를발표했­다.사진은 2014년 미국의반려견사료업체­시저가주인과닮은반려­견공모전수상작들을소­재로제작한광고이미지. [사진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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