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탄생

Motor Trend (Korea) - - 첫장 - 글_박호준

하루만에천국과지옥을오간사람의표정이란이런것.그는과연말레이시아세팡에서도같은표정을지을수있을까? 마지막까지알수없었다. ‘손에땀을쥐는경기’라는표현이아깝지않았다.지난 11월 4일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열린TCR 코리아최종라운드이야기다.결론부터말하면, TCR코리아초대챔피언은인디고레이싱의강병휘(108점)가 차지했다.그는시즌챔프자격으로내년1월 19일열리는TCR말레이시아에출전한다.

시작은강병휘에게불리했다.토요일예선에서실격을당했기때문이다.실격이유는최저지상고규정위반.앞쪽차고가규정보다2밀리미터낮았다.실격처리를당하면예선포인트를획득하지못할뿐만아니라 결선에서피트스타트(그리드가아닌피트에서출발하는것)를해야한다.초반자리다툼이치열한자동차경주에서꼴찌로시작한다는건

우승을바라보고있던강병휘에겐치명적이었다.이때까지만해도앤드류김의우승이확실해보였다.

반전은6라운드에서일어났다.

강력한라이벌인앤드류김이경기도중차체결함으로인해리타이어한것이다.그사이강병휘는2위까지치고올라갔다.하지만승리의여신은쉽게미소짓지않았다.마지막바퀴를앞두고앞바퀴우측타이어에문제가생겨제대로된주행이어려워졌다.언제든차가멈춰설수있는 상황이었다.다행히그의 I30N TCR은찢어진타이어를신은채결승선을3위로통과했다.

우승후나눈짧은인터뷰에서그는“챔피언이되지못하면레이싱을그만둘각오로달렸다”며절박했던당시의심정을토로했다.덧붙여, TCR말레이시아가열리는세팡서킷을경험해본적이없어시뮬레이션연습과혹서기대비체력훈련에중점을두고준비중이라고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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