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고추는맵다던데중형세단에3기통엔진이등장했다.결론부터이야기하면힘이부족하진않다

570S의최종진화형인600Lt(longtail)가 등장했다.꼬리가길지는않지만성능개선은눈부시다

Motor Trend (Korea) - - CONTENTS - 글_류민

‘맥라렌의네번째LT이자,첫스포츠시리즈 LT.’맥라렌이600LT를소개하며덧붙인말이다. 675LT까지만해도단발성한정판인줄알았건만,아무래도맥라렌은

고성능모델에계속LT를붙이려나보다.참고로LT는1997년맥라렌의첫로드카F1의경주차버전인F1 GTR롱테일(Longtail)에서유래한이름이다.서스펜션과변속기를손본후차체뒤쪽을길게잡아빼다운포스를키운모델로,르망24시에서원투피니시를차지하며영광스러운역사를남겼다.이처럼LT는차체뒤쪽을개조해성능을끌어올린모델이다.

하지만지금의LT는F1 GTR롱테일과개념이조금다르다.리어윙을키우고리어디퓨저의형상을바꾸는등공기역학을다듬는과정에서차체길이가조금늘어나긴하지만,과거처럼(그리고이름처럼)차체를일부러길게연장하진않는다.

675LT의경우기본모델인650S보다34밀리미터길었다.

570S를베이스로하는600LT도마찬가지다.대형고정식리어윙을달며차체길이가74밀리미터늘어났을 뿐이다.물론프런트스플리터부터리어디퓨저,사이드스커트등을모두손봐차체를타고흐르는공기를더욱적극적으로활용하고있다.그결과시속250킬로미터에서의다운포스가무려100킬로그램이나된다.

이게전부가아니다. 600LT는570S에서 약23퍼센트의부품을개선했다.가령브레이크는슈퍼시리즈인720S의시스템을기반으로하이퍼카인세나의

부스터를더해완성했다.정밀한조작감은유지하며반응과제동력만끌어올렸다는설명이다.아울러차체무게도줄었다.브레이크캘리퍼부터시트에이르기까지처절한다이어트를통해약100킬로그램을덜어냈다.건조중량은1247킬로그램에불과하다.파워트레인구성은 570S와 같다. V8 3.8리터트윈터보엔진과7단듀얼클러치변속기의조합이다.하지만최고출력과최대토크를끌어올렸다.이제이름처럼 600마력(+30마력), 63.2kg·m(+2kg·m)를 낸다.

차체무게를덜고파워를끌어올렸으니당연히가속성능도개선됐다.이제정지상태에서시속100킬로미터까지가속은2.9초 만에,시속200킬로미터까지 가속은 8.2초 만에마치며최고속도는시속 328킬로미터다.이전슈퍼시리즈의최종진화형인 675LT와비슷한성적이다.

그러나 600LT에서가장눈에띄는특징은공기역학개선이나출력이아닌‘톱엑시트배기 시스템(Top-exit exhaust system)’이다. 배기가스를포르쉐의하이퍼카인918 스파이더처럼차체중앙위쪽두개의파이프를통해배출하는구조다.출력향상이나공기역학개선에도움을주는지는모르지만,사람들의이목을끌기엔더없이좋아보인다.운전자의감성을자극할아이템이라는것은말할것도없고.어깨와같은선상에배기파이프가있으니얼마나짜릿하겠는가. 600LT는 다른맥라렌과같이영국워킹(Woking)의 맥라렌프로덕션센터에서수작업으로제작된다.생산기간은 1년. 2018년 10월에조립을시작했으니2019년 10월까지는나온다.하지만맥라렌은생산량을밝히지않았다.수제작슈퍼카브랜드의연간생산량이라는게빤하니,

675LT가 총 1000대만만들어졌으니어쩌면생각보다빨리‘완판’될지도모르겠다.

600LT의머플러는뒷바퀴위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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