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E 400 CABRIOLET

Motor Trend - - Newcomers -

‘E 클래스’라는이름을단오픈톱모델이라면애초부터이랬어야한다

소짜-중짜-대짜. 10세대 E 클래스가 데뷔했을 때 많은사람들이C, E, S로이어지는메르세데스벤츠의세단라인업을두고이렇게 말했다. 크기만다를뿐전부비슷해보인다는비아냥이었다.그럴만도하다.자동차기자라는나역시한동안 혼란스러웠으니. 공유할부품이있는것도아닌데대체왜그랬을까.비율과디테일을비슷하게가져가며미묘하게다른느낌을내는게오히려더고역이었을텐데말이다.

그이유를깨닫는데는그리오래걸리지않았다.메르세데스벤츠는최근라인업을정말‘미친듯이’확장했다.마이바흐나AMG를제외하고차체크기와보디타입으로만구분해도무려 30여 종이나된다. A 클래스세단과 CLA 슈팅브레이크를포함한콤팩트카만6종이며E클래스올터레인이나X클래스같은틈새모델들도있다. 즉,메르세데스벤츠의근간이라고할수있는후륜기반 세단(C, E, S 클래스)이비슷한색깔로존재감을보다명확하게할필요가생긴것이다.

뜬금없이디자인전략과라인업확장이야기를꺼낸건,이번에시승한신형E클래스카브리올레도벤츠라인업에없던새로운차종이나다름없기때문이다.사실이전E클래스의이름을단2도어버전들은C클래스플랫폼을사용했다.하지만이번E클래스쿠페와카브 리올레는E클래스플랫폼을사용한다.실제로는한급위의차종으로거듭난 것이다. 길이 140밀리미터, 너비 70밀리미터, 휠베이스 115밀리미터가늘어난덕분에분위기가한결당당하고운전감각도훨씬더여유롭다.뒷좌석과짐공간크기역시이전보다더넉넉하다.

물론 구성은 이전과 같다. 소프트톱을 얹은 4인승 카브리올레다.톱은시속50킬로미터이하라면언제든20초만에열수있다.참고로벤츠는 2인승엔 하드톱을, 4인승엔 소프트톱을 사용한다. 하드톱은무거워머리위에있을때(닫았을때)와차체뒤쪽으로접어넣었을때(열었을 때)에앞뒤무게배분의변화가 크다.차체가짧은2인승에서는크게문제가되지않지만차체가긴4인승이라면이야기가달라진다. AMG GT 로드스터가 2인승임에도 소프트톱을 쓰는 건 무게 변화에 민감한스포츠카라서다.

소프트톱 완성도는 걱정할 필요 없다. S 클래스카브리올레의그것처럼특수소재3겹을엮어만든까닭에조용한데다바람과 열기도 잘 차단한다. 섭씨 40도를넘나드는맑은날의태양아래서도실내천장이 별로 뜨겁지가 않았다. 톱 수납공간을확보하는격벽(세퍼레이터)도 S 클래스카브리올레처럼 전자동이다. 오픈 레버를당겼을 때, 트렁크에 걸리는 짐이 없으면알아서 내려온다. ‘오픈카’ 좀타본 사람이

라면이게얼마나편한지잘알 것이다. 운 기본가격9660만원

레이아웃앞엔진, RWD, 4인승, 2도어컨버터블

엔진V6 3.0ℓ DOHC트윈터보, 333마력, 48.9kg·m변속기9단자동공차중량1955kg휠베이스2875mm길이×너비×높이4840×1860×1440mm

복합연비9.9km/ℓ

CO₂배출량176g/km

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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