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의마스터가되시렵니까?

르노가마스터로국내상용차시장에출사표를던졌다.통하겠느냐?

Motor Trend - - TREND - 글_고정식

지금까지깨져버린

달걀이한두개가아니다.소형상용차시장에서현대포터와스타렉스,기아봉고에선전포고를날린차들은매번쓸쓸하게뒤안길로사라졌다.굳이30년전대우바네트를들먹이지않아도,애써20년전삼성야무진을꺼내들지않아도알만한사람은다안다.현대·기아의가공할시장지배력은한번도흔들린적이없었다.

그런데이철옹성같은시장에또다시도전자가나타났다.이름은마스터,출신은유럽이다.국내소형상용차시장에유럽모델이본격적으로판매된건이번이처음이다.생김새부터다르다.엔진이짧은보닛아래숨어든세미보닛타입이다.적재공간이개방된트럭은아니다.밴이다.스타렉스밴,혹은‘택배차’로많이쓰이는1톤탑차가주요경쟁모델이다.

보닛이불룩한마스터가가장내세우는 부분은안전이다.캡오버타입은충돌사고시충격을흡수해주는

크럼블존이없다.승객을보호하는건철판뿐인셈이다.반면마스터는툭튀어나온보닛이크럼블존이돼충격을흡수한다.사고가발생하면엔진도아래로떨어지도록설계됐다.

아울러효율성도강조했다.여기서말하는효율은연료효율만이아니다.공간효율과작업효율까지아우른다.스타렉스는800킬로그램이라는낮은적재중량과5세제곱미터인작은적재공간,위로열리는해치도어가약점이란의견이있다.포터탑차는부족한안전성과도난방지기능,높은적재공간바닥이아쉽다는얘기가많다.반면마스터는S가8세제곱미터에1200킬로그램, L이10.8세제곱미터에1300킬로그램의적재능력을제공한다.맨뒷문은양쪽으로180~270도까지활짝열리는트윈스윙도어다.

지면에서적재공간바닥까지높이도545밀리미터로낮아화물싣기용이하다.이모빌라이저키도갖췄다. 승객석문은물론적재공간과연결되는모든문을한꺼번에잠가높은안전성을간편하게누릴수있다.승객석은셋이타도여유롭다.이만하면경쟁모델의단점은극복한모양새다.

하지만마스터는비싸다.스타렉스3인승밴의기본가격은 2195만원이다. 운전석통풍시트와이모빌라이저,후방카메라,트윈스윙도어,자동변속기까지모든옵션을다넣어도 2542만원이다.

포터는화물실이7.5세제곱미터인

3인승내장탑차가1895만원이다.자동변속기와사이드슬라이딩도어,후방카메라,스티어링휠리모컨등모든옵션을다합해도 2089만원이다.그런데마스터는기본가격이S 2900만원, L 3100만원이다. 물론마스터는스타렉스와포터에서선택사양으로빠진부분들이거의다기본으로들어가긴했다.

결국마스터는구입비용과유지비용모두더들더라도마스터만의안전성과작업편의성등을인정하는사람이나여유로운적재공간이필요한이들에게선택받을가능성이높다.르노도주요고객층을연매출 50억~200억정도인중소기업이나일정이상매출을올리는도소매업체,캠핑카등으로잡았다.서민위주의소상공인을공략하기어렵다는걸이미파악은한듯하다.다만마스터가‘마스터’의위치에오른사람들에게만선택받는다면또깨져버린달걀로잊힐수있다.물론승부는이제부터다.

마스터는슬라이딩도어가활짝열려화물상하차모두유용하다.아울러트위지정도는S에도그냥실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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