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오히려 '총기완화법안' 증가

'강화' 5개 주·'완화' 10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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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분노로 들끓게 했던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 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보다 완화 하는 법안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총기사고 예 방 법률센터(LCPGV)는 샌디훅 사 건이후총기규제를강화­한주는총 5개 주인 반면 완화한 주는 10개 주 에달한다고밝혔다.

뉴욕· 와이오밍 · 유타 ·콜로라도· 미시시피 주는 최근 3달 동안 7개 규 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시기, 메인· 미시건 · 버지니아 · 아칸소 ·켄 터키 주에선 총 17개 규제 완화 법 안이의회승인을얻었다.

총기 규제 강화 여론의 원동력이 됐던 샌디훅 사건이 발생한 지 100 일 만에 규제 완화 법안 통과가 봇 물을 이루게 만든,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한셈이다. 총기 정책 전문가들은 “그리 놀랍 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들은 “샌디훅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첫 반응은 감정적이었다. 사람들이 차츰 안정을 찾으며 총기에 관한 관 심이 늘어난 것”이라며 “전통적으 로 보수적인 지역은 규제 완화, 민 주당 텃밭은 규제 강화 쪽으로 기울 어지고있다”고말했다.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총기 규제 법안에 공격용 무기 판매 금지 조항과신원 · 전과 조회 강화 조항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 는 이유도 전문가들의 진단과 비슷 한맥락에서다. 구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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