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Korean)

달아오르는中인터넷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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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왕자인(王佳音)

도시에 살면서 병에 걸리면 매우 불편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환자들은접수를 못하거나 긴 대기시간으로 조급해지기 일쑤다. 의사들은 병원과 의사의 수급불일치로업무에과­부하가걸리면서효율적 진단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의 등장으로 온라인 접수,온라인 진료, 온라인 의약품 구매등여러가지 온라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일반인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가 향상되었고 의사들의 진단도 훨씬 능률적으로발전됐다.

불붙은 모바일 경쟁

요즘 베이징의 대형병원 접수실에 가보면 기존 접수창구 외에도 여러 대의‘자동접수기’를 볼수 있다. 방문자는 기기에신분증 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사전 예약번호를받을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바이두닥터(百度醫生)’나‘굿닥터(好大夫)’등의 앱을 내려받아진료 받을 병원, 시간, 진료과목, 의사를선택하여예약을­하면스마트폰으로‘예약성공’이라는 알림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환자의 병원 방문과 대기 시간도 줄일 수있고직접창구에서접­수하는것보다성공률이­높을때도있어여러모로 편리하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표한‘제37차 중국인터넷 네트워크 발전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2월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의료 사용자 수는 전체 누리꾼 수의22.1%에 달하는 1억5200만명을 기록했다. 이중 병원 방문 및 진료 전 단계에서 인터넷 의료서비스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또 온라인 의료 헬스정보 조회, 온라인 예약접수, 온라인 진료상담 서비스의전체이용률도 18.4%에 달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하면서‘BTA(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같은 인터넷 대기업에서부터 직원이 몇십명에 불과한 스타트업까지 모두 막대한잠재력을 지닌 의료 시장에 뛰어들어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의료 분야에 비교적 일찍 진출했다. 2011년 9월‘쉰이원야오왕(尋醫問藥網)’이라는 온라인 헬스케어 서비스는 마윈(馬雲) 회장이 설립 한 윈펑펀드(雲峰基金)로부터 수천만 위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14년 5월에는 알리바바의 온라인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가‘미래 병원’을 내놓았다. 사용자가 진료를받는 과정에서 즈푸바오를 통해 접수, 수납, 차트 확인, 수납기록 조회 등을할수있는 서비스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서비스에 기반을 둔 회사라는 장점을 활용해자체 전자상거래와 결제 플랫폼을 결합하여 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의료업계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인‘지우이160(就醫160)’의 공동창업자 왕밍(王明)은“베이징대 의대 선전(深圳)분원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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