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정상회담,양국협력의새로운장을열다

글|뤄제(羅傑)

China (Korean) - - FOCUS -

지난 4월 6-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중미 정상간 최초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각국언론및전문가들은이번중미정상회담이 새시대 중미 관계발전에 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며, 중미 관계의 새로운시작을열어주었다고 평가했다.

7시간넘게이어진회담

미국 남부의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 이곳에서 중국과 미국의정상은 4월 6일부터 7일까지 수 차례 만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두 정상간의단독 대화 시간만 7시간 여에 달했을 정도로, 양국 정상은 열정적이고 열의에 찬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식회담에앞서시주석은취임두달여가지난트럼프대통령과여러차례에걸쳐통화를하는등중미양국은긴밀한소통을유지해 왔다. 시주석의 방미전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중미 정상회담에대해“지난 40년간 미중 양국은 긴밀한 관계를구축했고,트럼프정부역시이러한관계가앞으로40년동안지속될수있도록최선을다하고있다”고강조했다.

러시아과학원 미국연구소의 한 관계자는“시진핑주석과트럼프대통령두사람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지역과 국제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말한다. 이 같은 생각은 국제사회의 주류적관점을대변하는것이기도 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간 회동의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베이징어언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자례잉(賈烈英)원장은“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백악관이 아닌 사유지인 마라라고 리조트 로 초청하고, 회동 중에 자신의 외손녀와외손자에게 중국어 노래를 부르게 한다거나 당(唐)나라 시를 외우게 한것등은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을 매우 중시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이는 중국과 미국이 손을 맞잡고 양자간문제와 지역 및 국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있어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최고위급 전략소통의 강화

환영만찬 연설에서 시 주석은“우리는 중미 관계를 진전시킬 1000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미 관계를 나쁘게 해야 할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다”고 말했다. 시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청중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고, 또한 중미 관계가 한 단계더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담 종료 후 발표된 성과들을 보면,이번 정상회담은 긍정적이고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 양국 고위급 교류계획이 합 의·결정되었고, 만남과 통화·통신 등의방식을통해긴밀한소통을유지하는데도동의했다.

회담 기간,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거버넌스 이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각자가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우선 의제에대해소개하면서상호이해를증진함과동시에양호한업무협력관계를 구축했다.트럼프 대통령은“시 주석과 비범한 우의를 다졌고, 계속해서 시 주석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연내 중국을 국빈방문 하겠다”며 시 주석의 중국 방문요청을기꺼이 수락했다.

정상회담 기간 양국은 중미 관계 발전방향및 원칙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국정상또한중미 관계가 이룬 역사적진전을긍정적으로 평가하며“새로운출발점위에서 양국 관계가 더큰 발전을 이루고,양국 국민과 세계 각국의 국민에게도 더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또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호혜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상호 존중을 토대로 의견차이를좁혀가자는데도 동의했다.

중미 양국 정상회담 이후 프랑스 신문 <피가로>는 다음과같은내용의평론을실었다.“최근 수십년동안 중미 양국정상들의 역대 만남은 언제나 매우 중요했고, 이번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번정상회담은 중미 양자 관계에 양호한 토대가 될것이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중미 양국이고위급 대화를 강화하는 것은 쌍방간 협력과 소통 심화에 유익하고 상호간 의견차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줄 뿐 아니라양국 관계발전에도 지원과 추진역할을 할것”이라고 평가했다.

풍성한 실무적 성과 거둬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자간 협력의우선영역 및 메커니즘이 기획됐다. 중미양국은 양방향 무역 및 투자의 건강한 발전과 양자간 투자협력 협상을 각각 추진하며, 에너지및인프라등분야에서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쌍방은 또 양국군의 교류를 강화하고, 법 집행·사이버보안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며, 인문교류를 확대하는데 동의했다. 시 주석은 이틀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뒤오른 귀국 길에서 비행기의 연료 보충을 위해 알래스카를 경유했다. 시 주석은 앵커리지에서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중미 지역간 협력 추진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미 정상은 외교안보대화, 포괄적경제대화, 법 집행 및 사이버 안보대화,사회 및 인문대화 4개 고위급 대화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회담 기간 우선적으로 외교안보대화와 포괄적 경제대화를 개시했다.

회담 기간, 양국정상은한반도핵문제등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 및 지역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 을하자는데 동의했다.

이에 대해 자례잉 원장은“중미간 상시적 대화협력 메커니즘은 양국 관계 심화의중요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자원장은“이번 중미 정상회담의 형식과 새로구축된 대화메커니즘은 모두 매우 중요한것들”이라며“대국(大國)간 교류에 협력과 이견이 공존하고 있지만, 쌍방이 소통을 통해 호혜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상호존중이라는 토대 위에 이견을 통제하는데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중대한 성과임에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장관)은“이번 중미 정상회담은 매우 중요하고 적기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 라 상호 친분을 맺고 이해를 증진하며 상호 신뢰와 공감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소기의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왕부장은“이번 회담의 중요한 가치와 역사적의의는 최고위급에서 중미 관계 미래의방향을 명확이 했고, 틀을 마련했으며 정층설계(頂層設計)를 했다는 데 있다”면서“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가 난관을 극복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정확한 궤도를 따라앞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우리에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아시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는데도중대한영향을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현지시각4월 6일 ,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미국플로리다주마라라고리조트에서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과만났다.시진핑주석과펑리위안(彭麗媛)여사가트럼프대통령,멜라니아여사와함께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 XINHUA

미국현지시각 4월 7일 ,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미국플로리다주마라라고리조트에서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과2차공식회담을가졌다.회담후시주석과트럼프대통령은리조트내에서산책을했으며,우호적분위기속에서양국의우호협력에대해논의했다.사진/ XINHUA

미국현지시각 4월 7일 ,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미국플로리다주마라라고리조트에서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과2차공식회담을가졌다.사진/ X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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