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제(李冰潔)
최근 수년 간 중국수영계에는 저장(浙江)성출신 스타들이 여럿 탄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허베이(河北)성 출신의 선수 리빙제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지난 8월 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수영선수권대회 여자 800m 자유형 경기에서 8분 15초 46으로아시아신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400m 자유형결승전에서는 19년 만에중국선수가운데역대최고성적을기록하며동메달을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톈진(天津) 전국체전 여자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는 4분 01초 75로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아시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여자1500m 자유형 결승전에서는 15분 52초 87로, 또다시 1500m 자유형부문아시아기록을 깼다.
한달새 3번의 아시아기록을경신하고 1500m자유형기록을십수초앞당긴 15세의 그에게는‘여자 쑨양(孫楊)’이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