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강렬넘어파격’몰려온다

데드풀2…미래서온히어로와한팀­결성 독전…마약조직·수사관전쟁그린범죄극­버닝…세남녀비밀관계·파격적스토리

- 최송희기자 alfie312@

1000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휩쓸고간 5월 극장가에 ‘센’ 영화들이몰아친다. 19금 입담과 액션을 겸비한 히어로영화 ‘데드풀2’와 세남녀의파격적 이야기를담아낸 영화 ‘버닝’, 잔혹한 범죄·액션 영화 ‘독전’이 그 주인공. 범죄·액션·스릴러부터 19금 유머 코드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세 편의 영화가관객과의강렬한­만남을기다리고 있다.먼저 16일 개봉한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비드 레이치)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결성하며벌어지는­이야기를담았다.

전편이 ‘데드풀’이라는 유일무이한 히어로의탄생을 알렸다면, 이번작품은 캐릭터 굳히기에나설 계획. 전편에 이어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을받은 ‘데드풀2’는 개성강한히어로데드풀­을앞세워성인식 유머코드, 잔혹한 B급 액션, 거침없는 디스전(상대방을 공격하는 힙합의 하위문화 중 하나)과 패러디를 선보이며 ‘자극적인 맛’을 더한다. 전편보다더욱강렬해진­색깔이기대되는부분이­다.

다음날인 17일 개봉하는 영화 ‘버닝’(감독 이 창동)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적동네친구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미국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반 버닝(Barn burning)’에서 영향을 받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단편소설‘헛간을 태우다’를원작으로한다.

‘거장’ 이창동감독의손길을거­친 ‘버닝’은 세남녀의 비밀스러운 관계와 파격적 스토리 전개방식이 돋보인다. 세 인물의 복잡한 감정이 파격적이고 적나라하게묘사될 예정. 남녀 성행위장면 및 흉기 살해 등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 면이 포함돼 청불등급을 받았다. 영화 ‘시’ 이후8년 만에 이창동 감독이 내놓은 신작이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인만큼관객들의관­심역시 높다.

오는 22일 개봉하는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은아시아를지배하는유­령마약조직의실체를두­고 펼쳐지는 독한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전작 ‘페스티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을 통해 탄탄한 각본, 훌륭한 영상미를 선보였던 이해영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범죄조직·지하세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앞서 원작인 두

기봉 감독의 ‘마약 전쟁’은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으나‘독전’은 15세 이상 관람 가로 개봉된다. 마약조직과 수사관의 대결을 그린 ‘독전’은 마약·총기·살해·고문 등 자극적 소재와 폭력이 묘사됐으나 “위험 요소들이 제한적으로 묘사돼 15세 이상 청소년도 관람할 수 있다”고 판단, 현재의 관람 등급이 내려졌다고. 그러나 자극적 소재로 본격적 범죄·스릴러를 다루는 만큼 표현·묘사가적잖이강하고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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