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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충청권광역단체장4곳­석권

- 송종호기자 sunshine@

이시종충북지사·양승조충남지사허태정­대전시장·이춘희세종시장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지역광역단체장4­곳을 싹쓸이했다.

충북지사 선거는 이시종 민주당 후보가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와 맞붙어3선에 성공했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는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와 안전행정부1차관, 충북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박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개표결과유권자들­은이후보에게재신임을 보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민선 7기라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충북경제 4%,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를 넘어 5%, 5만 달러시대에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시대를 맞아 강호축에 남북평화의 고속화철도를 만들어충북의 미래 먹거리를창출하겠다”고약속했다.

또 “도내 북부권·남부권 균형발전 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6대신성장산업을 더욱 키우고, 어르신·여성·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충북형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출마를 위해의원직을 내려놓은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관록의이인제한­국당후보를제치고 당선됐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불명예 퇴진이라는 악재를 가뿐하게극복한모양새­다.

4선의 중진 출신인 양 당선인은 이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뜻을 받들어 국회의원 4선과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모든 역량을바쳐원칙과소신­의정치에최선의노력을­다하겠다”고당선소감을밝혔다.

또 “그동안 키워온 꿈 ‘더 행복한충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충남의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는 하나로거듭나야한다. 안팎으로어려움에처한­우리의현실에 당선자로서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느끼고 있다”며 “선거로 인해 흩 어진민심을하나로묶어­충남발전의에너지로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와 세종시도 민주당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됐다. 이날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한국당후보를앞지르고­당선됐다.

허 당선인은 이날 당선소감으로“대전의 새로운 도약과 더 자유롭고역동적이며 품격 있는 대전을 선택하셨다”며 “정치와 행정이 오직 시민을향하고 시민의 정책 요구에 민감하게반응하는 대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다하겠다”며 “대전의 변화와 시정의혁신을 저와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송아영 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당선됐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1번지, 행정수도 세종,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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