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재보선도11곳압승…한국당,텃밭경북김천서도접전

서울노원병·송파을모두승리부산·울산·경남도한국당외면민주당후보안낸김천서도고전

AJU Business Daily - - 광역단체장·국회의원재보선 - 송종호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압승했다. 민주당은 12곳 가운데 11곳을 석권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경북김천1곳에서무소속후보와접전 중이다.

◆민주당, 서울 모두 승리… 한국당, ‘부·울·경너마저’

서울 노원병에선김성환민주당후보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으며,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으로지역행정능력도쌓았다.

노원병 선거전에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와 강연재 한국당 후보가 각각‘박근혜 키즈’와 ‘안철수 키즈’라는 이력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표로 연결되지는못했다. 이들은 개표 결과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다.

민주당은 서울 송파을에서도 당선자를 배출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통하는 최재성 민주당 후보는 ‘홍준표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앵커 출신의 배현진한국당후보를 제쳤다.

최 후보는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사무총장으로 문재인 당시 당 대표를 보좌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은 또 다른 앵커 출신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는3위에 그쳤다.

한국당은 보수 강세를 보여온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산 해운대구을에선 윤준호 민주당 후보가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김대식 한국당 후보에 앞서며 당선했다.윤 당선인은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으로, 한국해양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 기도 했다.

울산 북구는 이상헌 민주당 후보가당선되며박대동한국당후보를 제쳤다.이 당선인은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을지낸 정당인으로, 현재 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부의장을맡고 있다.

김경수민주당경남지사후보가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재·보궐 선거구가 된 경남 김해을에 선 같은 당 김정호 후보가 당선됐다. 김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기록관리비서관을 지냈다. 서종길한국당후보는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인천·광주·천안싹쓸이…한국당김천에서‘고전’

인천남동갑에선맹성규민주당후보가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형모 한국당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맹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 대통령과 모두 인연이 깊다.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문 정부에서는국토교통부2차관을 지냈다.

광주 서구갑은 송갑석 민주당 후보가김명진민주평화당후보를제치고민주당 승리 대열에 합류했다. 송 당선인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4기 의장을 지냈고, 문 대통령 후보 비서실부실장등을 역임했다.

2석이 걸려 있던 천안 지역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충남 천안갑에선 이규희 민주당 후보가 KBS 사장 출신인 길환영한국당후보를앞지르고 당선됐다.이 당선인은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 을지낸정당인이다.

천안병에서는 윤일규 민주당 후보가이창수 한국당 후보를 제쳤다. 윤 당선인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문 대통령 자문의를 지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에선 서삼석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서 당선인은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민선 3·4·5기 무안군수를 역임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에서는한국당송언석후보가무소속최대원 후보와 간발의 차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에서 유일한접전지역으로나타났던충북 제천·단양도 이후삼 민주당 후보와 엄태영 한국당후보가엎치락뒤치락하며혼전양상이다.

이번에 민주당은 11곳에서 승리하면의석수가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어난다. 한국당이 현재 112석에서 1석을 추가할 경우, 두당간격차는 17석으로 크게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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