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BTS상품품절행진…방탄소년단열풍실감

이규진의人플루언서 전속모델계약금40억­원이상해외일정빽빽해­계약힘들어MD·컬래버상품도연일매진

- Seven@

국내는물론 영미권 음악차트까지장악한 방탄소년단(BTS·사진)이 13일로데뷔한지5주­년이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수상, 최고의 보이그룹이란 수식어까지 얻었습니다.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고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첫선을 보인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의뮤직비디오는9일만­에1억뷰를기록했습니­다.

BTS는 완벽한 노래 실력과 각잡힌 군무, 강렬한 가사로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빼앗었는데요. 여기에 트렌디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더해져10~20대 국내외 젊은 팬층은 물론해외시장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패션에 관심이높아지고 있는데요. 빌보드시상식에선 전 멤버가 구찌 의상과 소품을 착용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당시 멤버뷔가 신은 구찌 스니커즈의 가격은98만원에 달했지만 뷔의 착용 직후 판매문의가폭주했습니­다.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TS의전속모델 계약금은 최소 40억원이라고 하는데요. 워낙 해외 일정이 빽빽이 잡혀있어 계약금을 걸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데뷔 초부터 계약을 맺었던 푸마·스마트학생복등과도의­리있게재계약을맺으면­서 방탄소년단 효과를 유지할 것으로기대됩니다.

BTS 공식 쇼핑몰에서 론칭한 제품 상당수도 품절됐습니다.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뜻하는 ‘해피 에버 애프터’에 등록된 22종의 상품중 클라우드 카드 세트는 매진됐고 18종은 일시품절됐었는데요. 개당 3만원이 넘는티셔츠는물론야구­점퍼까지모두 판매됐습니다. ‘머스터해피 에버 애프터’ MD 제품의 경우론칭당시팬들의접­속이폭주하면서서버마­비로접속장애까지발생­했습니다. 구입시 1회 최대 3개 품목한정으로구매제한­을뒀지만해외팬들까지­몰리면서대부분매진됐­습니다.

뷰티시장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인 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해12월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과 협업해만든 ‘메디힐xBTS 스페셜마스크팩 세트’는 일본 신주쿠 다카시마야면세점에서 당일 소진됐었습니다.엘앤피코스메틱은 일본의 온라인몰‘C채널 쇼핑’에서도 일주일간 예약판매를 진행해 총 1600여 세트(1만6000장)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폭발적인 반응에 엘앤피코스메틱은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캐릭터 ‘BT21’를활용한 마스크를 출시했고, 이후 구매요청이이어지고있­습니다.

그동안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사회적 기업의 제품도 BTS 효과를톡톡히 봤는데요. 방탄소년단리더인랩몬­스터(RM)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방을 맨 모습을 올렸는데 그 가방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엘카 백팩이었습니다. 일명 랩몬스터 백팩으로 불렸던 이 제품은 유명세를 탄지하루만에품절되는­기염을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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