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中기업과영상인식·자율주행협업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의 자율주행‧커넥티드카 관련 기업들과손잡고 자동차 미래기술 선도기업으로도약에박차를가한다.
현대‧기아차는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개막한 아시아 최대규모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서 이같은내용을공개했다.
먼저 현대차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인 ‘딥글린트’와의기술협력파트너십을발표했다. 딥글린트는 2013년 설립된 중국 스타트업으로, AI 를 적용한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보유하고있다.
현대차는딥글린트가보유한 AI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보다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중국 최대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의자율주행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두가실시하는아폴로프로젝트는 주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의 자율주행데이터를활용해지속적인 개발‧보완을실시하는프로젝트다. 현대차관계자는 “바이두와 협력을 통해다양한중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있어서 경쟁력을한층더높일수있게 됐다”고설명했다.
현대차는 2015년 바이두와 처음협력관계를구축한이후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다양한분야로협업을확대하고 있다.
중국 2대 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과는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구이저우성에 빅데이터센터를개소하고중국시장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특히 올해 연말 중국 베이징에혁신 거점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들어설예정이어서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미래 전략 사업은 더욱탄력을받을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들에 힘입어 미국실리콘밸리와 함께모빌리티(Moblity)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위해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S 아시아에 처음 참가한 기아차도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소개하고중국기업과협업한전용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소개했다.
기아차가 선보인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은 중국 텐센트 QQ뮤직과협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음성인식 음악 스트리밍’및 ‘시나리오음성 제어’ 등 다양한 선행기술이탑재됐다. 기아차는 이 시스템을내년 중국에서 출시되는 양산차에적용할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해바이두와협업해대화형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OS 오토’ 및 ‘바이두 맵오토’를 개발해 양산차에적용한바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할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와맞손기술혁신기아차는QQ뮤직과협업인포테인먼트시스템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