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애널리틱스,지능형기업핵심”
김희배 SAP코리아애널리틱스사업본부장디지털시대새로운비즈니스모델2020년에는전세계기업의10%내부정보상품화해수익올릴것
“데이터가 디지털 세상을 위한 연료라면,애널리틱스는그 엔진입니다.”
김희배 SAP코리아 애널리틱스 사업본부장은 13일 ‘2018 GGGF’에서 디지털시대를 앞서나가는 지능형 기업의 핵심을이같이말했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와 애널리틱스는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고도화된의사결정지원 차원을 넘어선, 번영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이란 점에서 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밝혔다.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 시장의 가치가 연간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M의100분의1 크기인 테슬라는 ‘데이터 컴퍼니’로 변신을 꾀한 결과 올해 GM의 시총을넘어선바 있다.
김 본부장은 “새로운 기업 트렌드는데이터 컴퍼니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지능형기업들의핵심역량은많은시사점을던져준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기업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변경 운영할 수 있는 ‘민첩성(Agility)’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연결할 수 있는‘가시성(Visibility)’과 희소성이 있는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집중(Focus)’의 능력을가지고있다는얘기다.
김 본부장은 “지능형 기업들은 데이터기반의역량을 수익화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접목한다”며 “프로세스 자동화로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다양한니즈에능동적으로대처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본부장은업계의대응전략으로인텔리전트엔터프라이즈를구현해야한다 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실현을 위해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디지털 플랫폼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등 3가지 요소를갖춰야 할것을 강조했다.
김본부장은“정확한의사결정의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졌고 프로세스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고있다”며 “정보가 고객 경험의 가장 중요한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데이터 판매를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강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고객들에게보낼수있으며개별툴별사용 시간도를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화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프로세스의양적인 ‘실행’에서 통찰력기반의질적인 ‘인터랙션’으로의 변화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가트너는 2020년까지10% 기업이 그들의 내부정보자산을제품화하고 상업화하는 전담 비즈니스 사업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더 이상 석유가아닌데이터”라고 주장했다.
실제 케이저(Kaeser)는 원래 압축 공기 콤프레서 제조사이지만 요즘은 공기서비스(Air-as-a-Service)라는 새로운사업 모델로 수익을 얻고 있다. 공기 압축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동상황과압축공기비용등설비정보를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원격 진단과 고객중심유지보수서비스를제공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은 클라우 드와 온프레미스 시스템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형태로운영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와애널리틱스와의유기적인결합이가능해진것을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도화되고 밀착된 머신러닝과 강력해진 클라우드의 역량, 애플리케이션 내장형 애널리틱스 및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표준의 등장 등으로 기업들은 전에 없던 비즈니스 기회와 차별화를지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