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가계대출연체율작년보­다높아져

7월연체채권12.1%증가

- 양성모기자 paperkille­r@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이 이뤄질 경우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체율 증가로 이어질수있어우려의목­소리가나온다.

13일 SK증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가계 연체채권은 2조2000억원으로­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연체채권이 늘면서 가계부문 연체율은 0.27%로 전월대비 0.02% 포인트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0.01% 포인트가 늘었다. 금감원은 7월 중발생한신규연체가연­체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하면서 연체채권잔액이늘어났­다고평가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가계 연체채권은 최근 추세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예금은행 가계일반대출의 가파른 증가세를 고려하면 가계 연체에 대한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는가계대출증가율이­감소중인상황에서연체­채권잔액이증가하고있­다는것은그만큼대출금­을연체하는사람들이 늘고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증가세를 보이고있지만비율상으­론크게낮아리스크는크­지않다는데입을 모은다.

다만 중금리 시장 확대로 일부 부실 대출이 중금리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이는곧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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