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Business Daily

‘기업·사회·사람’과함께하는포스코

“동반성장가치100년­기업으로”

- 최윤신기자

최정우 회장은 취임 이후 포스코의비전으로 ‘위드 포스코’(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제시했다. 기업의슬로건부터 ‘동반성장’에 방점이 찍혀있는 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형식보다는 실질,보고보다는 실행, 명분보다는실리를추구­하는 3실 업무원칙을 기반으로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함께 발전하는 위대한 100년 기업으로나아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사회·사람과 함께 성장하는‘With포스코’비전

위드 포스코 비전은 △비즈니스 위드포스코△소사이어티위드포스코△피플 위드 포스코로 나뉜다.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성장하기 위해 포스코가 철강뿐 아니라그룹사와 신사업, 대북 사업 등에 진행할 개혁을 말한다. 포스코는 철강 분야에서는강소기업육­성을통한철강산업전반­의경쟁력강화를도모하­고해외그룹사는 자생력을 강화해 글로벌 보호무 역주의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관심이 고조되는 대북사업에서 단기적으로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자원의사용과­개발에중점을두고진행­하며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책에 발맞춰인프라구축과철­강산업재건등에적극적­인역할을해나갈방침이­다.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의 경우 지역사회와 공생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세부 전략은 포항∙광양 등의 지역사회에 벤처밸리를 조성해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방침이다.

마지막 ‘피플 위드 포스코’는 신뢰와창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문화개선을 말한다. 포스코는 임직원에게 업무 전문성뿐 아니라 ‘기업도 시민’이라는마음가짐을가지­고사회의여러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수 있는 인성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증진하기위해 경영진∙사외이사∙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위원회’를발족할예정이다.

이와 함께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 정한 인사, 유연한 인사체계,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임직원의 업무몰입 증진과만족도제고에도­힘쓸 방침이다.

◆체계적동반성장프로그­램갖춰… ‘협력사상생’선도

포스코는올해성과공유­제도‧대출지원 펀드의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문화 정착이 이루어질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1990년대부터 중소기업과의동반성장­을지속적으로추진해 왔다. 2005년 6월 중소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동반성장활동의­전문성을증진시켰고최­근에는거래중소협력사­는물론 2차 및 미거래 중소기업으로 동반성장의기반을확대­시키기위해노력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기술 협력 △금융지원△파트너십강화△교육및컨설팅△소통 및 기타 등 총 5개 카테고리에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경영전부문에­걸쳐체계적인동반성장­활동을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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