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엔역시…가성비만점선물세트가최고
대형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가성비 중심의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불경기에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배려해품질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의 상품을 대거선보인 것.
이마트는 오는 이달 24일까지 추석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섰다. 주력으로 내세운상품은PB제품으로한창주가를올리고있는 피코크(PEACOCK)시리즈다.
이마트는 청정 자연 제주에서 태어나고자란제주흑한우 2kg(불고기, 국거리각 1kg)으로 구성한 ‘피코크 제주흑한우 2호’세트를 15만원에 준비했다. 제주특산물 흑돼지로 만든 피코크 흑돼지햄200g 6개, 340g 4개로 구성한 ‘피코크제주 흑돼지햄세트 1호’는 행사 카드 구매시 30% 할인된 3만8360원에 구매가능하다.
농가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수해 거품을 뺀 국산의힘 시리즈도 상품으로 나온다. 참조기와 국산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굴비 10미로 구성한 ‘특선 영광참굴비 2 호’는 카드할인 30%를 통해 4만9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25일까지 전국 주요점포 109개점에서 추석선물세트를 판매중이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총 1900여종의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 중 대형마트 이용고객 니즈가 높은 5만원 이하 선물세트는 전체의 91% 수준인 1700여종을마련해가격부담을낮췄다.
올해는 신선 구색이 더욱 다양해졌다.과일세트의 경우 올 여름 폭염 및 태풍영향으로 산지시세가 20~30% 상승하면서 고객들의 선물세트 물가 부담을 덜기위해 혼합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6입+배5입/4만9000원~5만9000원) △‘안성맞춤 배∙충주 사과 혼합세트’(사과4입+배3입/2만9900원)를 마련했다.
올해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수산세트도주목할 만하다. 대표상품은 △‘실속 완도 통전복 세트’(1kg 내외/4만9900원) △남해안 멸치 선물세트(볶음용210g+볶음조림용180g+조림용160g+국물용160g/4만9900원) 등이다.
롯데마트도 가격대를 차별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오는26일까지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진행 중이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많고 가격대가 비싼 과일상품은 여러 품종을 하나로 묶은혼합세트를 구성해 합리적 상품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프라임 고당도사과배선물세트(사과와 배 각 6입)’를 L.point 고객 대상으로 4만7200원에 판매하며 9세트 구매 시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또한, 올해 참조기 시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굴비를 5마리 엮어 만든 ‘봄굴비세트 1호(굴비 100g 내외 5마리)’를 4만980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도 부담스럽지 않은 형태로구색을 맞췄다. 한우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각 500g을 담은 ‘1등급 한우 MAP 등심정육 세트’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