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첫흑인여성시장도전 "차별받는소수계대변"

LA시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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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을 성장시켰듯이 LA시도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LA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 타이틀에 도전한 잰 페리(59사진) 9지구 시의원은 "이름

을 내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의 어려움을 돕고 해결해주는 일꾼이

될 것"이라며 특히 "힘이 없고 차별받는 소수계를 위한 대변인이 되겠다"

고강조했다. 남가주 출신이 아니면서도 LA시의 원이 될 수 있었던 건 그녀만의 리 더십이있기때문이다.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도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타운을 단 일화된 선거구로 묶어달라는 캠페 인을 진행했을 때에 그녀는 한인 편 에서며특유의뚝심을보­여줬다.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그녀의 부모는 모두 시장을 역임한 정치인 이다. 로즈보울에서 열린 '잭슨 파 이브' 공연을본후LA에매력­을느 끼고U SC에 진학한 그녀는 리타 워 터스 전 시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 다 그녀의 뒤를 이어 9지구 시의원 직에출마, 당선됐다.

시의원에 당선된 후 다운타운 개 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그녀는 노키 아 극장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들어 선 LA라이브와 JW 메리엇 호텔을 유치하는 등 다운타운을 업그레이 드하며상권개발에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 노력한 그녀는 다운타운을 거주지역으로도 탈바꿈시키는데 성 공했다.

페리 의원은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다운타운 거주자 인구는 1만 명에 그쳤으나 10년 만에 4만4000명 이거주하고있다" 고뿌듯해했다. 페리 의원은 "당시 모든 이들이 다운타운은 다시 회생하기 힘들다 는 생각을 했지만 나는 이를 가능 케했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다면 LA시도 정상화될 수 있다. 리더십을 갖고L A시를 다시 ' 천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 했다. 페리의원은이어한인들­에게 "한 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 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 되겠다"며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선거에투표해줄것을부­탁했다.

장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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