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소방국출동시간지연' 공방

- LA시장후보 포럼

LA소방국(LAFD)의 출동 시간 지 연 문제가 3월 5일 LA시장 선거의 주요쟁점으로부각됐다.

지난 27일 퍼시픽 팰리세이즈 민 주당클럽 주최로 열린 시장 후보 포 럼에서 후보자들은 LAFD의 재정 과 출동 시간 지연에 대해 한 목소 리로 지적했다. 특히, 유력 후보인 웬디 그루엘과 에릭 가세티는 소방 국의 응급구조 현장 도착시간 지연 문제개선이시급하다고­강조했다.

그루엘은 응급 구조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것은 LAFD 예산 삭감에 따른 것이라며 시의회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을 싸잡아 비난 했다. 그는 "그 결과를 예상하지 못 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 "라고맹공을퍼부었다.

2년 전 LAFD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해고하고 전체 지부의 20%를 폐쇄하면서 출동 시 간이 지연됐다. LA타임스가 2007 년부터 지난해까지 100만 건의 LAFD 현장 도착시간을 조사한 결 과, 그리피스파크와 퍼시픽팰리세 이즈, 벨에어 지역의 경우 전체 출 동건수의85%이상에서 6분 이상이 소요됐다 . 이에 대해 가세티의원은 그루엘 의원도 2009년 회계감사관 으로 선출되기 이전 시의원으로 활 동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면 할 수 없다고공 격했다 . 그는 하지 만 "당시 예산 삭감으로 시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된 만큼 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 "고 덧붙 였다 . 김병수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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