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양키스 "두번째약물용서못해" 퇴출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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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가 될 것으로 보였던 알렉스 로드리게 스(37)가 불명예 속에 양키스를 떠 날위기에처했다.

마이애미 뉴타임스는 29일 금지 약물을 전달받은 선수 명단을 공개 했다. 명단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멜키 카브레라, 바르톨로 콜 론, 지오 곤잘레스 등의 수퍼스타들 이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앤티 에이 징클리닉바이오제네시­스'에서리 그서 금지시킨 인체 성장 호르몬 (HGH), 테스토스테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약을 받 은것으로확인됐다.

로드리게스는 4년전에 이미 "2001~2003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2000년 12월 10년간 2억 5200만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 고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 는데 "대형 계약에 대한 성적 부담 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이어졌다"며 "200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후에 는 절대 금지약물에 손대지 않았다" 고밝혔다. 그러나 이번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9년부터 무려 16차례나 금지약 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 오 제네시스의 앤소니 보슈 원장에 게 금지약물을 받기 위해 3500달러 를 지불 한 내역까지 자세하게 나왔 다. 결국 불법을 시인했던 2009년에 또다시 금지약물에 손대고 지난해 까지 꾸준히 복용했을 확률도 높다. ESPN에따르면로드­리게스는이번 보도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으며 로 이블랙을변호사로선임­한상태다.

일단 양키스 구단은 또다시 터진 로드리게스의 금지약물 사건에 대 해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금 지약물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적 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번 사건 은 이제 사무국의 손에 달렸다. 조 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더 이상의 발 언은 없다"고 못박았다. A-로드가 또다시 불법 약물을 사용했을 경우 양키스에서 퇴출될 수 있다. 브라이 언 캐시먼 단장은 로드리게스가 엉 덩이 수술로 2013시즌 통째로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럴 경 우 양키스는 올시즌 그의 연봉을 보 험사로부터지원받는다.

지난 2년간 뚜렷한 하향세로 접어 든 로드리게스는 양키스 구단의 골 칫거리로 자리하고 있다. 줄무늬 유 니폼을 입은 2004년만 해도 금지약 물에 대한 의심 없이 로드리게스가 행크 애런의 통산 755홈런을 넘어 역사상 최고 타자가 될 것으로 믿었 다. 2008시즌을 앞두고그와두번째 10년짜리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러 한이유였다.

그러나 그는 더이상 3할 타 자도, 30홈런이보장된특급 슬러거도 아니다. 통산 647개의 아치를 그렸지 만 마찬가 지로 약물로 나보험으로충당할수밖­에없다. 로드리게스가 ' 핀 스트라이프' 얼룩말 유니폼을 벗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있다 . 이승권기자 고 있다. 양키스 는 이번에 사치 세로만 1931 만달러를 다. 팀 연봉 을1억8000만달 러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약물 복용이 확 인되면 남은 계약을

 ??  ?? A-로드라는애칭으로통하­는양키스의강타자알렉­스로드리게스가또다시­금지약물복용추문에휩­싸이며구단에서퇴출되­거나선수생명이단축될­위기에처했다.
A-로드라는애칭으로통하­는양키스의강타자알렉­스로드리게스가또다시­금지약물복용추문에휩­싸이며구단에서퇴출되­거나선수생명이단축될­위기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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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곤잘레스
냈 앞으로 총액 배리 본즈와 누구도 얼 룩진기록을인정하지않 는다. 오히려 향후 5년간 1억달러 규모의 장기계 약으로 구단의 미래를 망치는 걸림돌이 되 파기하거 지오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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