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재혼도크게는다
요즘엔빠르고과감하게 제2인생 결혼정보회사문의절반 이상차지
#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30대 중 반의 여성 김모씨는 얼마 전 1년 여의 연애 끝에 재혼에 성공했다 초혼 때와는 달리 화목한 가정을 꾸릴 가능성과 안정된 경제력을 배우자선택의우선순위로삼았고 나이 차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 다 그는 5년 결혼 생활 후 이혼한 10여 살 연상 남성과 제 2의 인생 을시작했다
# 30대 초반의 이모씨 역시 최 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3년 동안의첫결혼생활중아이를갖 지 않았던 이씨는 6개월 연애 끝 에40대남성과새가정을꾸렸다 이 여성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재혼에 나섰다 이씨 의 재혼 상대도 배우자와의 종교 적갈등으로이혼한경력이있다
2030 세대의 재혼 문의가 늘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LA에 따르 면지난6월부터이달중순까지약 반 년 동안 1200명이 접수한 재혼 문의 가운데 54%는 20~30대 젊은 이들의문의였다 표참조
듀오LA 관계자는 2~3년 전까 지만 해도 젊은층의 재혼 문의는 가뭄에 콩 나는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6개월 사이엔전체 문의의 반 이상이 2030대의 재혼 문의일 정도로 짧은 기간 동안 많 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어 젊은 재혼 문의 고객 대부분 은 결혼한 지 5년 이내에 이혼한 이들이라며 당사자가직접문의 를 하기도 하지만 부모가 나서 자 녀의 재혼을 서두르는 경우도 많
올하반기연령별재혼문의 비율 다고덧붙였다
재혼을 통해 새로운 삶을 꾸리 려는 젊은층이 증가하는 추세는 한국에서도 관측된다 한국 통계 청이 발표한 지난해 통계에 따르 면 이혼 부부는 총 11만6858쌍에 달했으며이혼자10명중4명은20 ~30대 젊은 남녀였다 또 지난해 재혼 남녀 10만8067명 가운데 20 ~30대는 40%에 육박하는 4만989 명에달했다
젊은 남녀의 재혼 문의 증가는 그만큼 이혼이 흔해진 최근 세태 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결혼정 보업체 관계자들은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요즘 젊 은이들에겐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2030 세 대는 주관이 뚜렷해 주위의 시선 을우려 이혼과재혼을망설였던 과거와는 달리 과감히 제2의 인생 을선택한다는것
제니퍼 이 듀오 LA 지사장은 예전세대처럼참고살다이혼하 3면 재혼으로 이어집니다
박상우기자 내년부터 한국 여권 발급 수수료가 소폭인하된다
외교통상부는 27일(한국시간) 지 난 9월 7일 개정된 여권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수수료가 2000원씩 인하된다고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한국 여권 을 발급받을 때의 수수료도 일괄적 으로2달러씩인하된다
백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