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낡은선거시스템 6000만달러들여확바꾼다

컴퓨터업그레이드 … 다국어프로그램등가능해져

2015년 선거부터적용

미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등록 돼있는LA카운티가선거시스템을 전면개정한다.

LA카운티선거관리국은4일유권 자 등록 절차나 선거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6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 여 시스템을 바꾼다고발표 했다. 새 로 바뀌는 선거 시스템은 오는 2015 년에실시되는선거부터적용된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현재운영하고있는 컴퓨터시스템은 1960년대 말에설치한것이라투표용 지에 기재된 정보 인식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한국어를 포함해 다 국어로된프로그램제작도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는 시스 템 교체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유 권자와 지역 커뮤니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진행한바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의 딘 로간 국장은 “낡은 카운티 선거 시스템을 이제는 교체할 때가 됐다 ”며 “젊고 비영어권 커뮤니티 유권자들이 편 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것”이라고말했다. 로간 국장은 이어 “투표소에 별도 의 컴퓨터가 없다보니 간단한 유권 자 정보 확인도 힘들고일 일이 수동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효율적으 로 투표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 다”고강조했다. LA카운티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우선적으로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나 비영어권 신청자들이 온라인으로 투표하거나 유권자 등록 을할수있게만든다는계획이다. 또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는 유권 자들을돕기위해투표소에근무하는 선거요원들에게 이동이 가능한 태블 릿 PC를 배부할 수 있도록 관련 프 로그램을 개발한다. 선거 관리국에 따르면선거날카운티정부가운영하 는투표소는5000여곳에달한다.

이밖에 선거일 2주 전에 대형마켓 이나 대형 밴에 투표 단말기를 설치 해 유권자들이 쉽게 투표할 수 있도 록하는안도구상중이다.

카시 차펠 선거요원은 “시간에쫓 기는 유권자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 다가 투표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 며 “투표 단말기가 설치된다면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 이라고반 겼다 . 현재 LA카운티에 등록돼 있는 유권자는 40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