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국민52% 마리화나합법화찬성

과반이상찬성은처음 47% “한번은피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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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절반 이상이 마리화나 흡연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찬성 답변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퓨리서치센 터는 4일 미국 성인의 52%가 마리 화나 흡연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조 사결과를 발표했다. 10년 전의 38% 찬성율에서 10%포인트나 높 아진 수치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45% 였다 .

응답자의 48%는 마리화나를 평 생한 번이라도 피워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10% 는지난1년간흡입한경 험이있다고말했다 . 이와 관련 퓨리서치센터는 상당 수의 미국민이 이제는 마리화나를

더위험한 약물로가는첫단계로 생 각지 않고 있으며 더 나아가 마리화 나를 피는 행위를 비도덕적으로 보 지않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6 년 조사 때만 해도 응답자의 절반이 마리화나 흡연을 비도덕적인 잘못 된일이라고답했었다.

현재 24개 주와 워싱턴DC가 의료 용으로 마리화나 흡연을 합법화하

기소하지 않고 있으며 워싱턴 주와 콜로라도주에서는 '오락 목 적'의 사용까지도 합법화하고 있 다. 물론 연방법에서는 마리화나를 불법 약물로 규정하고 있다. 마리화 나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불 법약물로 2004년 유엔은 세계 성인 인구의약4%(1억6000만명)가연간 1회이상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추 정했다

퓨리서치의 이번 조사에서 마리 화나 찬성론자들은 “마리화나와의 실패한 전쟁에 수억 달러가 낭비되 고 있다 ” 면서 “합법화하면 세수가 수억달러늘어나며이재­원은교육 · 건강관리 등에 사용될 수 있다 ” 고 주장했다. 사실 가주는 의료용 마리 화나로 연간 1억 달러가 넘는 세수 를올리고있다.

하지만 정치권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의료용 으로 합법화한 주에는 개입하지 않 겠다는 입장이지만 콜로라도주에서 와 같이 오락용으로 합법화한 경우 에 대해서는 대처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며 공화당 보수파는 합법화를 강력반대하고있다 .

신복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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