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류현진은아들로삼고싶­은기대주”

- 라소다, 남다른친근감나타내 7일피츠버그전서첫승­재도전 다저스타디움= 봉화식기자 bong@koreadaily.com

“박찬호처럼 류현진도 내 아들로 삼 고 싶다 . 그는 다저스 마운드를 오 랫동안이끌미래의기대­주다 . ”

' 내 몸속엔 파란 피가 흐른다' 는 명언으로 유명한 탐 라소다 전직 LA 다 저스 감독( 84 · 사진) 은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끝 마친 3일 라커룸에서 이같이 말했 다 . 라소다는 “내 아들이 되기 위해 서는 일단 몇몇 경기에서 이겨야 하 고 좋은 피칭을 꾸준히 보여줘야 하 는 한편 동료들과 잘 지내고 느긋하 게 야구 자체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 다 ” 고친근감을나타냈다.

그는 1994년 무명의 한양대생이 던 박찬호를 전격 스카웃 , 마이너리 그를 거치지 않고 곧장 메이저리그 로직행시킨은사이기도­하다. 주변의 질시와 문화차이로 적응 에 어려움을 겪던 박찬호를 꾸준히 발탁 , 결국 다 저스의 시즌 최 다 승 에이스로 키우는데 공헌 했다.

1981년 에는 영어를 한마디 도 못하는 멕시코 출신의 신인이자 좌완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를 발탁 , 사이영 상을 받게 지도하고

월드시리즈도거머쥐었­다 .

당시 최강으로 꼽히던 뉴욕 양키 스에 2패를 당해 패색이 짙은 상황 에서 4연승 , 다저스는 지긋지긋한 ' 양키스콤플렉스 ' 에서벗어났다.

라소다 는 1988년에도 다 리 부상 중이던 커크 깁슨(현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 감독)을 오클랜드 애슬 레틱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9회 말에 대타로 기용 , 투런홈런으로 기 선을 제압해 통산 6번째 챔피언에 오르는위업을달성했다.

이는 아직까지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다 . 고령탓에 걸음 걸이는 다소 불편하지만 류현진을 칭찬하는목소리는우렁­찼다 . 한편 류현진은 7일 오후 1시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지는 피츠버그 파 이어리츠전에 두번째로 선발 등판, 자신의 빅리그 첫승을 또다 시 노리 게 된다 . 맞상대는 2년전 메이저리 그에 데뷔한 동갑내기 제프 록(26) 으로 올해 시범경기서 3승1패(방어 율2 .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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