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주택차압당했던사람들 다시시장으로돌아온다

- 융자신청자격100만­명넘어 내년에200만명까지­늘듯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주택을차압당했던 모 기지 대출자들이 다시 주택시장 으로돌아오고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 코노미스트마크잰디는­최근블 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이후 700만 명의 모기지 대출자 들이 주택을 차압당하거나 숏세 일로 집을 처분했다 ”며 “이들 중 현재 연방주택청보증(FHA) 융 자 신청 자격을 갖춘 이는 100만 명이넘는다”고밝혔다.

블룸버그는 실직으로 집을 잃었던 대출자들이 일자리를 찾으면서 안정적인 수입이 생 기고, 크레딧 점수도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다시 내 집 마련을 위한 융자를 신청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융자 신청자 증가 예상= 잰 디는과거주택 차압이나 숏세일 경험이 있는 이들 가운데 융자 신청 자격을 갖춘 이는 오는 2014년 200만 명까지 늘어날 것 으로 내다봤다 . 그는 “이는 향후 주택시장 수요 증가를 의미한 다”며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됐 던 대출자들이 경기 회복의 영향 으로 빠르게 크레딧 점수를 회복 할것 ”으로내다봤다.

크레딧 평가기관인 파이코 ( FICO) 에 따르면 최근 모기지 신청자 중 크레딧 점수가 800점 을 넘는 이들이 2년 전보다 크게 늘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2 년 전 560~660점의 점수를 기록 했었다.

 융자 심사도 완화= 주택구 입희망자들의 숨통을 조였던 융 자 승인 자격도 어느 정도 완화 됐다 . 금융위기 이전보다는 여 전히 까다롭지만 많은 융자기간 들이 최근 들어 융자승인 크레딧 점수를 하향 조정했다. 모기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엘리메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반 모기 지 융자 승인을 받은 신청자의 평균 크레딧점수는 FICO기준 761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 록한764점보다 낮았다 . 또같은 기간 다운페이먼트 비율도 22% 에서20%로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융자자격을갖춘 바이어들이 시장으로 몰리면서 당분간 주택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 뉴욕지사= 김동그라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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